영주시 내년부터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도입
(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주시는 내년부터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읍·면 지역 11개 초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했으나 동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바라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동 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필요한 15억4천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지난 9월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세웠고 시의회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조례를 개정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도내 일부 시민단체가 내년에 영주시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보도자료를 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시민 의견을 존중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무상급식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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