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1∼15일 '반부패 주간' 지정…청렴 행사 개최

입력 2017-12-01 14:29
권익위, 1∼15일 '반부패 주간' 지정…청렴 행사 개최

573개 공공기관 대상 '2017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공공기관 반부패 시책 경연대회 등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맞아 1일부터 15일까지를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청렴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일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15일에는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및 사학비리 집중 신고' 제도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

또 7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반부패 준법 아태지역 고위급 회담'에 권익위가 한국대표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8일에는 국민이 직접 수기, 독후감,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 제작 콘텐츠), 웹툰, 강의 등의 형태로 참여하는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11∼15일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 청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12일에는 10여 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반부패 시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 공개토론회(1일) ▲윤리경영, 지방자치단체 투명성 관련 정책토론회(11일) ▲청렴 클러스터 정책 워크숍(4일) ▲공공기관·민간기업 감사관과의 새 정부 반부패 정책 방향 공유(7일) 등의 반부패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반부패 주간을 계기로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반부패 성과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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