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개막…평가혁신 방안 논의

입력 2017-12-01 14:57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개막…평가혁신 방안 논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7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1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틀 일정을 시작했다.





'평가 혁신으로 미래를 새롭게!'를 주제로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맞춰 과정 중심 평가와 수업 방식의 세계적 흐름과 최신 정보 등을 공유, 평가 혁신 방안과 제주교육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교육의 관점에서 제주와 한국 교육의 현실과 과제를 확인하고 제주와 한국의 관점으로 세계 교육의 미래 담론을 발굴하는 자리"라며 "평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교육의 역사를 제주에서부터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개막식 후 유리 벨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 영유아·학교담당과장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8 평가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어 'TIMSS 2015 평가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및 시사점'(상경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IB 교육과정 일본 도입 사례'(이쿠코 츠보야 뉴우에루 IB일본대사), '수업 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 학교의 수업-평가 사례 중심으로'(제니퍼 아담스 캐나다 오타와 칼튼교육청 교육감)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에는 '시험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를 주제로 한 발표·토론과 지난 6월 초빙연구원으로 제주에 왔던 앤 라사카 핀란드 바리아직업학교 교감이 '핀란드 교육자의 시각에서 본 제주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펼쳐진다.

현직 교사와 교육전문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 수업나눔 축제도 열린다.

축제에서는 교사들이 과정중심평가 현장 적용 등을 이야기 하는 '수업 토크', 수업연구동아리와 국제·해외학교 파견교사들이 분과별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수업 나눔' 등이 진행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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