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예술원 회장에 원로 첼리스트 나덕성

입력 2017-12-01 10:20
수정 2017-12-01 10:55
차기 예술원 회장에 원로 첼리스트 나덕성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은 30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원로 첼리스트 나덕성(77), 부회장으로 원로 무용인 조흥동(77)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장과 부회장 임기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12월 19일까지 2년이다.

나 차기 회장은 197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룩셈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한 한국 첼로 음악의 개척자다.

1974년 이후 40여 년을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음악대학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와 한국첼로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차기 부회장은 60여 년을 무용 외길을 걸어온 무용인으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다. 대표작인 한량무는 2014년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나 차기 회장은 2008년부터, 조 차기 부회장은 2003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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