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필통 10주년 연극 '가족死진'·비언어극 '안네 프랑크'

입력 2017-12-01 08:56
극단 필통 10주년 연극 '가족死진'·비언어극 '안네 프랑크'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극단 필통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연극 '가족死진'을 13∼24일 서울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한 가족이 벌이는 자살 소동극을 통해 이 시대를 버티며 살아내는 우리의 모습을 풀어낸다.

극단 필통은 '필(Feel)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세상과 통하려 한다'는 모토 아래 동인제 극단이자 창작극 전문 극단으로 활동 중이다.

김성진 작. 김지은 연출. 김곽경희, 정종훈, 조정환, 유재돈, 권윤정, 엄선일 출연.

전석 1만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은 5천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 ☎ 02-6498-0403.



▲ 극단 씨어터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비언어극 '안네 프랑크'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대사를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상징적 장면과 몸짓으로 나치를 피해 숨어살던 당시의 답답한 상황과 인물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비언어극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 측은 "기존 연극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신체극'에 가깝도록 언어의 사용을 배제했다"면서 "관객들에게 상황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공연에 참여한다.

주혜자 연출. 전석 2만5천원. 중·고생은 50%, 대학생은 40% 할인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1만원에 볼 수 있다. ☎ 02-742-7601.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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