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맞은 송파구 영상 독후감 '향나도'
시민들이 3분짜리 영상으로 책 추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자신이 읽은 책을 글이 아닌 영상으로 추천하는 '향나도(향기나는 나의 도서를 소개합니다)'가 120회째를 맞았다고 서울 송파구가 30일 밝혔다.
2013년 송파구가 시작한 향나도는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소감을 밝히는 3분 분량 영상물이다. 출연자가 직접 대본을 쓰고, 영상 독후감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물은 송파구 공식 유튜브와 구청, 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에 설치된 TV에서 방영된다.
초반에는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출연했지만, 작년 9월부터 시민들이 주인공이 됐다. 문정초등학교장, 송파서점 조합장 등은 물론 다문화가정 주부, 군인, 화학자까지 다양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출연하면서 추천 도서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송파구는 '하루 20분, 한 달 2권'이라는 슬로건을 정해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을 향나도에 참여시켜 '책 읽는 송파' 문화를 확산하고 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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