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세일 막바지…외투 판매 총력전(종합)

입력 2017-11-30 11:44
백화점 겨울세일 막바지…외투 판매 총력전(종합)

롯데·신세계, 외투 최대 80% 할인판매

(서울=연합뉴스) 정열 강종훈 기자 =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외투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백화점들이 겨울세일 마감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다음 달 1∼3일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잠실점에서는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 블랙야크, 라푸마 등 7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개최해 주크, CC콜렉트, 메종드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 외투를 최대 50% 싸게 판다.

노원점에서는 '르카프, 케이스위스, 머렐 겨울 아우터 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내놓는다.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3일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남녀의류와 잡화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로 겨울 시즌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겨울 정기세일 첫날인 16일부터 28일까지 9.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에도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 행사를 준비하고 살아난 소비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달 들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남은 세일 기간 벤치파카, 패딩, 코트 등 다양한 외투 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12월 1∼5일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 행사를 연다.

8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12개가 참여한다. 최대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80억원 규모 물량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더 구스다운(26만9천원), 블랙야크 덕다운(25만원), 밀레 헤비다운(19만2천원), 킨록앤더슨 패딩 코트(39만원), 티아이포맨 코트(26만8천원) 등이 있다.

본점은 12월 1∼3일 '모피 커리어 대전'을 열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근화모피 하프코트(180만원), 진도모피 밍크 재킷(229만원), 동우모피 블랙 재킷(145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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