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로봇과 함께하는 공연 선보인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내년 로봇과 함께하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융·복합 오페라 콘텐츠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사람 형체와 같은 구조로 만들어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인 '에버(Eve-R)' 시리즈를 개발해오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에버 시리즈 중 최신형인 '에버5'를 활용해 융·복합 오페라 '완벽한 로봇 디바 에버5'(가칭) 공연을 준비해 내년 3월 1일부터 3일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로봇과 성악가가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며 경연을 펼치는 구도로 공연을 구성한다.
에버5는 미리 녹음한 음원을 토대로 해 성악가처럼 의상을 갖추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노래하는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로봇이 등장하는 융·복합 오페라는 어린이 관객에게 오페라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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