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도발 강력 규탄…국제사회와 단호 대응"

입력 2017-11-29 14:44
수정 2017-11-29 16:35
조명균 "北도발 강력 규탄…국제사회와 단호 대응"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세워진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날 새벽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가장 중심에 두고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복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납북자 분들의 생사와 소식을 확인하고 살아 계신 분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돌아가신 분들은 유해라도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전시 납북자와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관련 기록을 보존·전시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념관에는 납북자 가족 148명이 기증한 1천여점의 유품을 포함해 1천100여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작년 10월 착공한 기념관은 올해 9월 준공됐으며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181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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