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발생 1년만에 계란 홍콩수출 재개

입력 2017-11-29 09:52
충북, AI발생 1년만에 계란 홍콩수출 재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충북의 계란 수출이 1년 만에 재개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의 영농조합 무지개농장이 최근 무항생제 계란, 유기 계란 등 10만개(1만6천500달러 상당)를 홍콩에 수출했다.

56만 마리의 닭을 생산하는 이 농장은 2009년부터 홍콩과 동남아 등에 계란을 수출해왔다. 지난해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135만여개(12만3천달러 상당)의 계란을 수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충북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수출이 중단됐다가 1년 만에 다시 수출길에 올랐다.

도 관계자는 "계란 수출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지사 품질인증, 수출 홍보비 지원 등을 통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