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문기사 중국 신화망으로도 본다

입력 2017-11-29 10:53
연합뉴스 중문기사 중국 신화망으로도 본다

뉴스교류협정 체결…연합 중문기사와 신화망 한글기사 상호 노출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인 신화망과 뉴스를 교류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신화망과 각각 상대국 언어로 제작된 기사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교환하는 내용의 뉴스 교류협정을 12월 1일 자로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는 자사의 중문 기사를 신화망 사이트에, 신화망은 자사의 한글 기사를 연합뉴스 사이트에 각각 하루 5~10건씩 아웃링크 방식으로 게재하기로 했다.



신화망은 하루 순 방문자 수(UV)가 6천만 명, 페이지뷰(PV)가 3억1천만 건에 이르는 등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 웹사이트로 알려졌다.

중국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 티베트어, 위구르어 등 언어로 24시간 실시간 뉴스를 제공한다.

연합뉴스와 신화망은 배너도 교환한다. 연합뉴스 중국어판 홈페이지에 신화망 배너, 신화망 한국어판 홈페이지에 연합뉴스 배너를 각각 걸어 상대방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한다.

연합뉴스는 2015년 9월 중국 최대 언론사 중 하나인 인민일보와 기사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작년 1월에는 인민일보의 뉴스포털 인민망과 뉴스교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또한 작년 7월에는 중국 전문매체인 봉황망코리아와도 기사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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