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시작…"변경된 일정 확인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부터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으로 정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면서 그 전에 대학별로 고지한 모든 정시일정이 1주일 순연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변경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달 6∼9일 중 3∼4일간 이뤄진다. 전형기간은 가군 내년 1월 10∼18일, 나군 1월 19∼27일, 다군 1월 28일∼2월 5일이다.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195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53개 대학은 원서접수 시작·마감일이 다를 수 있어 각 대학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는 창구 접수만 가능하다.
수시 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군이 같은 대학 간 복수지원이 금지되며, 특정 대학 내 모집군이 같은 모집단위(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포함) 간 복수지원도 안 된다.
대교협은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무효로 하는 등 관련법을 엄중히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만들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게시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내달 13∼16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9개 대학 관계자들이 수험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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