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 멀티골' 맨유, 왓퍼드에 4-2 승리…2위 수성
'이청용 결장' 크리스털 팰리스, 브라이턴과 0-0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왓퍼드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애슐리 영의 두 골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결승 골, 제시 린가드의 쐐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7)를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으로 전개되는 듯했다. 왓퍼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애슐리 영이 전반 19분과 25분 연속 골을 넣으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맨유는 전반 32분 앙토니 먀르시알이 추가 골까지 넣으며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막판 왓퍼드의 무서운 추격에 시달렸다.
왓퍼드는 후반 31분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트로이 디니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엔 압둘라예 두쿠레가 득점을 기록하며 3-2까지 쫓아왔다.
거기까지였다. 맨유는 후반 41분 린가드가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어 쐐기 골을 넣었다.
그는 수비지역에서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해 오른발로 직접 마무리 지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크리스털 팰리스는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FC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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