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에스토니아에서 최대 규모 사이버전 훈련 실시"

입력 2017-11-29 01:19
나토 "에스토니아에서 최대 규모 사이버전 훈련 실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8일 에스토니아에서 금주에 대규모 사이버전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열리는 '사이버 코알리션 연습'은 지금까지 실시된 훈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나토 29개 회원국 가운데 25개 회원국과 나토 파트너 국가들, 유럽연합(EU)에서 모두 7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나토측은 밝혔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나토 및 각 회원국의 사이버 방어 담당자들의 네트워크 방어 능력을 테스트하고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에스토니아에 있는 '나토 사이버 레인지'에서 총괄하며 대다수 참가자는 각자의 근무처에서 참여하게 된다.

나토는 지난 2016년 7월에 사이버공간을 육·해·공과 함께 새로운 작전영역으로 공식 인정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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