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챔피언십 나서는 축구대표팀 주장은 장현수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찬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28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주장은 장현수, 부주장은 정우영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까지 총망라한 대표팀에서는 원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주장을 맡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소집되지 못하면서 기존 부주장인 장현수가 대신하게 됐다.
장현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신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의 '캡틴'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신 감독은 "올림픽 당시에도 장현수가 팀을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신뢰를 보냈다.
장현수는 소속팀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이번 주말 이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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