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 결혼발표에 세계도 들썩…오바마부부 "평생 행복 기원"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영국 해리 왕자(33)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27일(현지시간) 결혼을 발표하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직후 트위터에 "미셸과 나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약혼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두 사람이 평생 함께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두 사람에게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역시 성명을 통해 축하하고 두 사람의 "미래에 큰 행복"이 있기를 기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또다시 언론과 각을 세웠지만,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사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해리 왕자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절친한 사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결혼식에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보다는 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을 초대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영국 왕실 인사들의 축하 말도 이어졌다.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매우 기쁘다"면서 "그들은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킹엄궁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커플의 발표에 기뻐하면서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매우 흥분된다"면서 "메건을 알게 되고 메건과 해리가 함께하면서 얼마나 행복해하는지를 보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마클의 아버지인 토머스 마클과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도 "매우 기쁘다"면서 "항상 친절하고 다정한 우리 딸이 역시 그런 자질을 지닌 해리와 결혼하게 돼 부모로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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