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풍납토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풍납동 재개발부지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풍납토성이 한성 도읍기 백제의 왕성임을 입증하는 유적이 잇따라 발견됐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권오영 서울대 교수 등이 지난 20년간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와 풍납토성 일대의 도시경관 변화상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이노우에 치카라(井上主稅) 일본 간사이대 교수, 주옌스(朱岩石) 중국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 교수 등이 일본·중국의 고대 왕성 발굴 사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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