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참가차 28일 대만으로

입력 2017-11-27 17:14
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참가차 28일 대만으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자 28일 출국한다.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치르며 올해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총 12개국을 2개 조로 나눠 예선 라운드를 벌인 후 조별 상위 4개 팀이 순위별 승강식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일본,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과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싱가포르,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이 편성됐다.

올해 대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개최국 제외한 5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개최국 제외한 아시아 3개국) 출전권이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이번 대회를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해왔다.

8일부터 16일까지는 일본 기후현 이비가와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조직력과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노금란(인천시체육회)은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이다. 올 한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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