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주고법서 청암대 사학비리 척결 촉구

입력 2017-11-27 14:47
시민단체 광주고법서 청암대 사학비리 척결 촉구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 청암대의 사학비리 척결과 강 모 전 총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8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열린다.

청암대 교수와 광주전남 시민단체로 구성된 '청암대 사학비리척결을 위한 광주전남시민사회'는 교비를 횡령해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강모(70) 전 총장의 항소심에 앞서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 전 총장의 보석 불허와 함께 무죄를 선고받은 여교수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강 전 총장은 지난 9월 5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교비 14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배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여교수 2명 강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에 대해서는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진술이 엇갈린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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