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제넥신·휴온스, 혁신형 제약사 인증 연장
젬백스앤카엘은 인증 연장 실패…혁신형 제약기업 45→44개사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넥신, 휴온스 등 3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이 오는 2020년까지 연장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기업으로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44개사(제약사 34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가 인증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보건복지부는 2017년도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이 같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연장 여부를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2014년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됐다가 이날 3년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인증 심사를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3년 단위로 재연장이 가능하다.
같은 시기 인증이 만료된 신약 개발 기업 젬백스앤카엘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젬백스앤카엘의 경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 기준에 미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3년 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어 '혁신성'이 다른 기업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장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자로 SK케미칼[006120]과 지주회사인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승계하는 것도 의결됐다.
이는 분할 회사인 SK케미칼이 기존 회사의 의약품 관련 모든 사업을 승계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관련 고시를 28일자로 개정?발령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는 제약사 34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 등 현재 44개사가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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