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15㎞ 클래식 97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19)가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97위의 성적을 냈다.
김마그너스는 25일(현지시간)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2017-2018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 15㎞ 클래식에서 37분 24초 2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17명 가운데 97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마그너스는 전날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는 9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마그너스는 2월 동계아시안게임 15㎞ 프리에서는 43분 35초 5로 8위에 올랐다.
이날 15㎞ 클래식에서는 요하네스 클라에보(노르웨이)가 33분 38초 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예브게니 벨로프(러시아)는 34분 05초 3으로 6위에 올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벨로프는 FIS로부터도 지난해 12월 임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올해 10월 말로 징계 기간이 만료돼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에 나간 박제언(24)은 32분 50초 3으로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와 스키 점프를 함께 치르는 노르딕 복합 이번 월드컵에서는 와타베 아키토(일본)가 24분 58초 6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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