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한동대 내달 2일 면접 거쳐 입학생 선발
전형 일주일 연기…기존대로 서류·면접만으로 뽑아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으로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텍(포항공과대)과 한동대도 신입생 면접을 늦췄다.
두 대학은 기존대로 논술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 320명인 포스텍은 원서를 낸 수험생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정원의 2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뽑았다.
당초보다 일주일 늦은 다음 달 2일 면접을 거쳐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한동대는 재외국민 14명을 포함해 수시 655명, 정시 120명을 뽑는다.
수시에는 정원 2배수를 선발해 내달 2일과 9일 두 차례로 나눠 면접한 뒤 최종 선발한다.
120명을 뽑는 정시에서는 내년 1월 6∼9일 원서접수에 이어 30일 면접을 거쳐 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동대 관계자는 "전국 모든 대학과 마찬가지로 일정을 일주일 연기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응시생이 입시일정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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