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의 그리스도' 발간·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세상 속의 그리스도' 4, 5권을 펴냈다.
2008년부터 발간된 '세상 속의 그리스도' 시리즈는 다양한 사회 현안을 가톨릭 사회교리의 시각에서 해설한 책이다.
'인간존엄·인권' 분야를 다룬 4권은 '언론과 민주주의', '정치공동체-참여와 공동선', '새로운 형태의 빈곤과 사회적 약자'를 소주제로 다루면서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에 대해 살펴보고 인간존엄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교회의 시각에서 접근한다.
'경제정의'를 다룬 5권은 '경제민주화', '불평등-금 숟가락과 흙 숟가락 논란에 관하여'를 소주제로 정해 과거 군사정권의 개발독재가 가져온 폐해를 분석하고 자본주의와 불평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서술한다.
황경원 신부는 발간사에서 "사회교리의 직접적인 목적은 인간다운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원칙과 가치들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성찰하려는 신앙인들에게 이 책자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매품. 문의 ☎02-773-1050.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내달 7일 오후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1부에서는 '불교복지 총량 분석을 통한 불교사회복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현장에서 헌신해 온 이들을 위한 '자비나눔 힐링콘서트'와 '자비나눔 대법회', 유공자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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