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국 조지아에서 호텔 화재로 11명 숨져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에서 24일(현지시간) 호텔 화재로 12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조지아 내무부에 따르면 흑해 휴양도시인 바투미의 레오그란드 호텔에서 불이 나 11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고 2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터키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12명 이상 포함됐고 한명은 이스라엘 시민으로 파악됐다.
호텔 손님과 종업원을 포함한 100여 명은 불이 난 건물에서 대피했다.
조지아 내무부는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미인대회인 '미스조지아' 참가자들이 많이 머물고 있었다고 타스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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