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1위 질주

입력 2017-11-24 21:20
여자농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1위 질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 프로농구 KB국민은행이 2위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6-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3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2위 우리은행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5연승을 이어온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을 멈추고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국민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17득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 모니크 커리가 16득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를 16-21로 내준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18-12로 앞서면서 34-33으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힘겹게 끝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국민은행은 외곽슛을 앞세워 3쿼터에서만 20-7로 크게 앞지르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고했다.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강아정과 박지수의 득점을 앞세워 8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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