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변영재 교수,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상 수상
무선 전력전송과 통신기술 등 집적회로 분야 연구능력 인정받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논문상은 한 해 동안 전자공학 여섯 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변 교수는 전자회로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 51편, 국제학술대회 논문 56편을 발표해 국내외 전기전자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의 기업 등과 협력하면서 국내 특허 64건을 출원·등록하고, 미국과 특허협력조약(PCT)의 해외 특허 18건을 출원·등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자가충전형 전국 단위 모바일 트래커(추적시스템) 기술로 UNIST가 대학 ICT 연구센터(ITRC)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센터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새에 모바일 트래커를 부착해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이동 경로 추적을 전달하는 전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위치추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변 교수는 고전력 전장 회로와 비파괴 크랙(crack) 감지 회로, 유연한 투명 터치스크린 패널에서 지문 인식, 고전력 무선 전력전송과 통신기술, 저전력 통신 체내 삽입형 기기, 에버네센트 모드 전력전송과 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변 교수는 "전자ㆍIT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면서 전자공학이 인류의 삶에 공헌하고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