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김학범 감독 사퇴 수리…새 감독 선임 돌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가 강등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김학범 감독의 사퇴를 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구단은 "23일 내부 회의를 거쳐 김학범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젊은 선수를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구단을 끌고 갈 수 있는 새 지도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8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남기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는 등 희망을 발견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최하위 탈출을 하지 못했다.
광주는 올 시즌 6승 12무 20패를 기록해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최하위로 자동 강등됐다.
김 감독은 지난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최종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