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김중만 작가와 '장애인 인권 사진전' 개최

입력 2017-11-23 14:14
인권위, 김중만 작가와 '장애인 인권 사진전' 개최

인권주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주간을 맞아 주한 스웨덴 대사관, 김중만 작가와 장애인 인권 사진전 '액세스 어빌리티'를 공동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서는 휠체어로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 전신 화상을 입은 두 아이의 엄마 등 장애인 14명을 모델로 김 작가가 찍은 사진이 전시된다.

장애인 인권을 다룬 스웨덴 작가 마르쿠스 마르세틱의 작품 14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장애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인권위는 이 기관 설립일인 11월 25일부터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까지를 인권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홍보활동을 해왔다.

올해도 사진전을 시작으로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12.8 정부서울청사), 인권작품 공모전 전시회(12.4~12.8 국회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11.21∼12.11 전국 114개 도서관)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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