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포항 지진피해복구 성금 2억원 기탁

입력 2017-11-23 14:01
서희건설, 포항 지진피해복구 성금 2억원 기탁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역 지진 피해 복구지원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서희건설 포항사업소 김재일 사장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건넸다.

김 사장은 "포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서희건설이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15일 지진 발생직후 포항사업소의 김재일 사장과 직원들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건물 안전진단과 긴급 복구를 돕고 있다.

서희건설이 시공한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기쁨의교회는 지진 당시 큰 피해를 당한 한동대 학생들의 긴급 대피소로 지정돼 학생들을 보호했고, 현재는 포항시의 공식 지진 대피소로 지정돼 현재 약 300여명의 이재민이 머무르고 있다.

이날 서희건설이 기탁한 성금 중 2천만원은 기쁨의교회 복지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서희건설은 작년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때도 2억원을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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