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에 中 소비주 '들썩'

입력 2017-11-23 11:36
[특징주]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에 中 소비주 '들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중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에 23일 장 초반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78% 오른 3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002790](2.73%), LG생활건강[051900](1.76%), 코스맥스(3.73%), 한국콜마홀딩스[024720](3.32%), 한국화장품[123690](8.43%), 한국화장품제조[003350](18.81%) 등 다른 화장품주도 크게 올랐다.

'금한령'으로 울상이던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 주도 오름세다.

JYP엔터테인먼트[035900](13.64%)와 에스엠[041510](0.96%), CJ E&M[130960](0.54%) 등이 잇따라 올랐다.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중국 단체와 파트너십 계약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무려 10.43%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 간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추진이 합의되자 양국 관계 개선이 급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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