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무연고 사망자 극락왕생 기원 천도재

입력 2017-11-22 18:49
조계종, 무연고 사망자 극락왕생 기원 천도재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이 22일 오후 파주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추모의 집'을 찾아 무연고 사망자들의 영령을 위로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설정 스님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은 이날 '추모의집'을 방문해 무연고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례 지원 단체인 '나눔과 나눔', 시민단체 '홈리스행동' 등도 함께했다.

설정 스님은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축원하는 것은 과거의 미망에서 깨어나 영원한 열반의 세계로 떠나라고 하는 간절한 기도"라며 "연고가 있건 없건 모든 생명은 편안해야 한다. 모든 생명은 나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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