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 전공 대학생과 한강 교량 안전점검

입력 2017-11-23 06:00
서울시, 건설 전공 대학생과 한강 교량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건설 분야 전공 대학생과 함께 한강 교량 안점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신구대 공간시스템학부 학생 15명과 함께 올림픽대교를 점검한다.

올림픽대교는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잇는 길이 1천710m의 방사형 콘크리트 사장교로, 1990년 6월 준공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자 다리 중간에 성화대를 상징하는 높이 88m의 주탑 4주를 세웠다. 이곳에 올라가기 위한 2인승 승강기도 있다.

29일에는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 15명과 함께 반포대교를 점검한다.

반포대교는 용산구 서빙고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길이 1천490m의 교량으로, 1982년 6월 준공됐다. 이층 구조의 독특한 구조로 돼 있고, 1층은 1976년 완공된 잠수교다.

점검은 시설물 현황 설명, 점검장비 시연·실습, 시설물 점검 순서로 이뤄진다.

점검 후에는 설문조사를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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