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강남 클럽에 뜬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는 12월 21일 서울 강남구 클럽 옥타곤에서 클래식 음악 파티를 연다.
이 무대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기획한 '옐로우 라운지'의 14번째 무대다.
2004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옐로우 라운지'는 클럽에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파격적 컨셉의 공연으로,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클래식 감상을 유도한다.
선우예권은 지난 6월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쇼팽·퀸엘리자베스에 견줄만한 권위를 인정받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이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터라 선우예권의 우승에도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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