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 발간

입력 2017-11-22 11:30
농진청,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 발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우, 젖소, 돼지, 가금(닭, 오리 등) 등 가축에게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설정한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축사양표준은 2002년 처음으로 4개 축종의 사양표준과 표준사료성분표가 제정된 이후 2007년 1차, 2012년 2차에 이어 올해 3차로 개정판이 나왔다.

앞서 발간된 사양표준이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 이번 개정판은 영양물질의 배설을 최소화하고 복지를 고려한 사양(기르기) 등 주로 친환경 축산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정판을 활용하면 원료사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사료비를 10% 정도 줄일 수 있고, 분뇨와 온실가스 배출량도 각각 12%, 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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