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의 "밥묵자"·컬투의 "그때그때 달라요" 소리상표 등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컬투가 만든 유행어가 소리상표로 등록됐다.
김대희,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2일 "파이특허 법률사무소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그맨들의 유행어를 소리상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상표법 개정으로 도입된 소리상표는 상품이나 서비스업의 출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리를 말한다.
컬투의 "그때 그때 달라요", "쌩~뚱 맞죠!",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서 김대희의 "밥묵자",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에서 김준호의 "~쟈나"가 이번에 소리상표로 등록됐다.
JDB엔터는 "개그맨들의 유행어도 소리상표에 적합하다"며 "개그맨들의 유행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실상이 안타까워 소리상표 등록에 나섰다. 개그맨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리상표 출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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