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5G 시대' 매출 확대 전망에 RFHIC 급등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무선 통신장비용 반도체 생산업체 RFHIC[21841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FHIC는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65% 오른 2천305원에 거래 중이다.
RFHIC는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와 GaN 전력증폭기를 생산·판매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RFHIC의 주가 상승 계기는 전 세계적인 5G의 도입이 될 것"이라며 "5G는 3.5㎓와 더불어 28㎓를 사용할 전망인데, 기존 제품에서 GaN 제품으로 진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GaN 소재 트랜지스터·전력증폭기는 고주파수대역에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과거에는 인공위성이나 방위산업 등 제한된 용도로만 사용됐다.
그러나 5G 통신 등이 상용화하면 GaN 소재 부품 수요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위주이던 매출처가 화웨이, 노키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5G 시대에는 고주파수 사용으로 RFHIC의 주력인 GaN 트랜지스터 등의 사용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RFHI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천2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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