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별세…25일 의회장 엄수(종합)

입력 2017-11-22 11:53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별세…25일 의회장 엄수(종합)

지방정가 "경제·사회·정치발전에 기여…슬프고 안타깝다" 애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날 0시께 지병으로 투병 중인 제주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도의회는 타계한 신 의장의 장례일정을 유족 측과 협의, 오는 25일 오전 8시 의사당 앞에서 제주특별차지도의회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유해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에 안치된다.

신 의장의 빈소는 제주시 연북로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에 마련됐다. 도의회 대회의실에도 분향소를 마련해 이날 오후 5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는다.

도의회는 영결식까지 예정된 제356회 제2차 정례회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6개 상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다음 주로 미뤘다.

신 의장은 지난 8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공식적인 활동을 못 했으며, 전날 의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신 의장의 업적은 제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늘 도민의 마음을 읽고 도민이 바라는 행복을 이루고자 했던 꿈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의장 사임의 변(辯)을 접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전한 신관홍 의장의 별세 소식에 슬프고 안타깝다"며 "제주 정치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신관홍 의장은 도민들과 도의회의 간극을 줄이고, 도민과 소통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별세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바른정당 소속인 신 의장은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지역구에서 8∼10대 도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지난해 7월 1일 제10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족으로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 064-741-2211(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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