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 4D 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들어선다

입력 2017-11-23 08:25
증평에 4D 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들어선다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와 증평군이 내년부터 바이오·화장품·의료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4D 융합소재는 Durable(지속성), Dynamic(환경 적응성), Directional(방향성), Dimensional(구조 재현성)이 구현된 소재를 말한다.

23일 증평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1년 말까지 국비 등 216억원을 들여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국제관(3천300㎡)을 리모델링해 이 센터를 구축하고 60여종의 4D 융합소재 산업화 관련 장비를 들여놓을 예정이다.



센터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실, 기업전시실, 대회의실, 기능성소재 물성분석실, 입자 크기 제어분석실, 융합소재 분석실도 들어선다.

유착방지제·점안제(인공눈물) 제작실, 생체 고분자 제작실, 연골 치료 제작실, 소재 안정성 평가실, 창업 보육실도 마련된다.

센터는 시제품 생산 지원과 사업화 컨설팅, 제품개발 기술지도를 하게 된다.

이 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서면 군이 조성할 예정인 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