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 시리아 분할 시도"…반정부세력 협상대표 사임
히잡 HNc 위원장 "시리아인 뜻과 무관하게 부속합의 형식으로 추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 연쇄 회동을 앞두고 반정부세력 협상 대표가 사임했다.
유엔 주도 시리아 회의에서 반정부세력을 대표하는 '고위협상위원회'의 리야드 히잡 위원장이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히잡 위원장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의 총리를 지낸 반정부 세력 지도자로, 지난 2년간 고위협상위원회를 이끌었다.
그는 정확한 사임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히잡 위원장은 그러나 사임 의사를 밝히는 성명에서, 외세가 시리아인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부속 합의 형식으로 시리아를 분할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28일 제네바에서 유엔 주도의 시리아 협상이 열리며, 이를 앞두고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반정부 세력이 집결한다.
같은 날 러시아 소치에서는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 러시아, 이란, 터키가 시리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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