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하대, 바이오 R&BD 연구회 창립세미나

입력 2017-11-20 17:06
[인천소식] 인하대, 바이오 R&BD 연구회 창립세미나



(인천=연합뉴스)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 분야 발전을 선도할 연구조직이 설립된다.

인하대는 자체 주관하는 '바이오산업 R&BD 연구회' 창립 세미나를 21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연다.

연구회에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와 인하대를 비롯해 강원대, 강릉원주대, 한림대학교 등 4개 대학,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CM생명과학, 그랜메드, 바이넥스, 이원생명과학연구 등 관련 분야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인천·강원지역 거점대학 4곳이 참여한 교육부 주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사업의 하나로, 인하대는 지난해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연구회는 협의체 참여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기술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와 기술창업,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생명공학과 등의 바이오 분야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 11명이 참여한다.

이성규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인하대의 바이오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을 사업화해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바이오산업 R&BD 연구회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회 창립을 시작으로 각 대학, 기업 간 MOU를 체결하고 연간 4차례에 걸친 기술 세미나 등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04년부터 송도 4, 5, 11공구에 대규모 바이오프런트를 조성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독일 베터사를 송도에 유치하는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 1위 도시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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