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전용망 '로라',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

입력 2017-11-20 15:57
SK텔레콤 IoT 전용망 '로라',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LoRa)'가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시상한다.

로라는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이다. 통신 모듈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SK텔레콤은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로라 IoT 전국망을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IoT 망을 완성해 저용량 IoT 서비스는 로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는 LTE-M으로 네트워크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관련 기술 특허 33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1천200여 개 파트너사와 150여개 IoT 서비스를 개발, 이 중 40여 제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동안 SK텔레콤이 쌓아온 IoT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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