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부서 우승

입력 2017-11-20 10:13
일본 고바야시,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부서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바야시 준시로(26·일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바야시는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슬라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 라지힐 개인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60.5점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홈 코스의 카밀 스토흐(폴란드)는 고바야시에 2.3점이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토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노멀힐과 라지힐을 모두 제패, 2관왕에 오른 선수다.

고바야시는 2014년 가사이 노리아키 이후 3년 만에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 남자 선수가 됐다.

여자 스키점프에서 다카나시 사라가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일본은 이번 월드컵 남자부 우승으로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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