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수리온 등 사업 재개에 KAI·LIG넥스원 동반 상승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17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수리온 납품 등을 재개하기로 결론이 난 영향으로 한국항공우주[047810]와 LIG넥스원[079550]이 20일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58% 오른 5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도 4.50% 올라 6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수리온 납품을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재개하고 체계 결빙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사업 재검토 지시로 양산 지연 위기에 몰렸던 LIG넥스원의 '천궁PIP사업'도 계획대로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고에서 납품이 중단된 수리온의 비중은 10.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천궁PIP 사업 재검토로 국내 개발 무기 양산 일정 지연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졌으나 이번 결정으로 우려가 완화됐다"며 "방산업종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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