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위메이드, 다방면서 턴어라운드…목표가↑"

입력 2017-11-20 08:13
삼성증권 "위메이드, 다방면서 턴어라운드…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20일 위메이드[112040]가 신규 게임 출시와 라이선스 계약 증가, 자회사 매각 등으로 여러 방면에서 실적 개선과 자산 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게임 축제인 지스타에서 자체 모바일 신작인 '이카루스M'을 넷마블게임즈[251270] 부스에서 시연했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며 흥행 시 위메이드의 영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 '열혈전기'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불법 서버 단속을 강화하고 신규 IP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모바일 게임 '열화뇌정' 등 2∼3종의 추가 IP 게임이 출시돼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아직 계약 파트너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 지방정부와 게임사, 투자 펀드 등 다양한 기관과 IP 자회사인 전기아이피의 매각 협상도 진행 중"이라며 "계획대로 60%의 지분 매각 시 현재 위메이드 시가총액을 넘는 약 7천억의 현금이 유입돼 자산 가치 급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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