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 영하 13.1도 '춥다 추워'…영서 1cm 눈 예상

입력 2017-11-20 07:37
철원 김화 영하 13.1도 '춥다 추워'…영서 1cm 눈 예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일 오전 강원 철원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1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13.1도를 비롯해 화천 상서 영하 12도, 홍천 서석 영하 10.6도, 횡성 청일 영하 10.4도, 춘천 남산 영하 9.8도, 양구 영하 8.7도, 인제 영하 6.5도, 태백 영하 5.3도 등이다.

산간 고지 기온도 설악산 영하 13.8도, 대관령 영하 9.2도, 미시령 영하 8.5도 등으로 뚝 떨어졌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내륙 2∼5도, 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1도∼2도, 동해안 7∼8도로 예상했다.

또 철원과 춘천 등 영서중북부 지역에 이날 오후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영서 중북부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산지 및 일부 내륙은 산불 등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 산지에 건조경보가 발효중이며 중부·북부·남부 산지, 정선·삼척·동해·양양·고성·인제·속초평지, 태백에 건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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