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드 열풍…터키 드라마 수출, 美 이어 세계 2위"

입력 2017-11-17 18:42
"터드 열풍…터키 드라마 수출, 美 이어 세계 2위"

문화부장관 의회 답변…"국내 영화 점유율 48%"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TV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문화관광부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터키 영화·드라마 산업의 경쟁력에 관한 질문에 "터키는 TV 드라마시리즈 수출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답변했다.

쿠르툴무시 장관은 또 자국 영화의 점유율이 48%에 이른다고 밝혔다.

터키 언론은 쿠르툴무시 장관의 발언을 전하면서, 터키의 인기 드라마가 전세계 20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등 드라마산업이 호황이라고 분석했다.

터키 드라마는 약 5년 전부터 인근 중동, 발칸, 동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에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시청자가 늘었다.

대표작으로는 '빈비르 게제'(천하루 밤)와 '무흐테? 이위지을'(위대한 세기)이 꼽힌다.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삶을 다룬 무흐테? 이위지을은 70개국에 수출돼 2억5천만명이 시청했다.

터키영화제작자협회의 집계를 보면 터키정부는 지난해 200개 영화 관련 프로젝트에 3천만리라(약 90억원)를 지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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