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금오공대 등 5개 국립대총장 임명장 수여

입력 2017-11-17 17:33
이총리, 금오공대 등 5개 국립대총장 임명장 수여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임명장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5개 국립대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금오공과대 이상철 총장,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부산교대 오세복 총장, 춘천교대 이환기 총장, 한경대 임태희 총장이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임 총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냈고, 나머지 4명의 총장은 취임한 대학교의 교수였다.

5개 대학은 모두 올해 4∼6월 전임 총장 임기가 끝나 학교가 새 총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으로 관련 절차가 중단됐던 곳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이들의 임명을 제청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했다.

이 총리는 국립대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서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된 박기영 순천향대 생물학과 교수가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 연루 문제로 나흘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고, 후임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의 임 교수가 임명된 것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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