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시립도서관 등 8곳에 고3 수험생 전용 공부방

입력 2017-11-17 15:26
[포항 지진] 시립도서관 등 8곳에 고3 수험생 전용 공부방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시가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대입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전용 공부방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 6곳과 남구 평생학습원, 북구 여성문화회관에 마련된 공부방은 17일부터 수능 전날인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과 리듬을 되찾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포항에 온 울릉고 학생 34명은 수능이 연기되는 바람에 22일까지 해병대 청룡회관에 머물고 있다.

해병대 측의 배려로 보름간 숙식을 해결하며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