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초, 전국 정보화 경진대회 7년째 상 휩쓸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옥동초등학교가 전국 최대규모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7년째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휩쓸었다.
옥동초등학교는 6학년 정태우 학생이 최근 서울 신한금융투자 신한 WAY홀에서 열린 제11회 iTOP 경진대회에서 그래픽기술 분야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광역자치단체와 광역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정보화 경진대회다.
정태우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미래의 꿈인 로봇과학자로서 로봇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 때 IT 활용 능력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옥동초는 참가자 5명이 전원 수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에 이유진(6학년), 전자신문사사장상에 류지후(6학년), 울산시교육감상에 음진희(6학년), 한국생산성울산지역본부장상에 이정민(6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옥동초는 2011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해 당시 최우수상을 받는 등 7년째 한 차례도 빠짐없이 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부터 3년 연속 대상에 해당하는 장관상을 받아 학교 위상을 높였다.
학교 관계자는 19일 "평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규모의 정보화 대회에서 7년째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체계적이고 우수한 지도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고 어릴 때부터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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