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 전 국회의원 별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언론인 출신으로 제6대, 9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인석 전 의원이 노환으로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장례는 유지에 따라 부고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황해도 사리원 출신으로 1949년 미국 통신사 UP의 특파원으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한국일보, 동양통신을 거쳐 뉴욕타임스 서울 특파원을 지냈다.
민주공화당 창당에 참여해 초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1964년 월남전 파병에 반대해 공화당을 탈당, 전국구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코리아헤럴드 사장, 백두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미망인 최석근 여사(88), 아들 서두원 전 SBS 보도본부장, 며느리 김영미 연합뉴스TV 전무, 사위 박정극 전 동국대 부총장, 박찬언 포항공대 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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